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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에서 ‘노사 간 합의’ 독려한 문재인 대통령

배추왕 2019. 1.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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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 질문에 답하면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1월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문 대통령은 무기 중단 상태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 상황을 진단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광주형 일자리는 2018년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그룹이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다. 2022년까지 빛그린산업단지(62만8000㎡ 부지)에 연간 10만대의 경형 SUV 완성차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현대차 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2018년 12월 5일 이후 무기한 중단 중이다. 당시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의 노동자 임금은 국내 완성차 5곳 연평균 임금의 절반보다 낮은 4000여만원 수준"이라며 "노동자 임금의 하향 평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대했다.

조선DB

문 대통령은 “국내 새로운 자동차 생산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그렇게 한다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현대자동차가 한국에 새 생산라인을 설치한 게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까마득하다. 외국에는 공장을 새로 만들었지만 (1995년 현대차 전주공장 신설 이후) 한국에선 생산라인을 새로 만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기차·수소차를 포함한 미래형 자동차를 증설하는 것이 우리 자동차 산업을 다시 회생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글 jobsN 김지아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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