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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5G'를 아이스박스에···WSJ, 삼성전자 또 비판

배추왕 2019. 7.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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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S10 5G'를 조롱하는 기사와 영상을 공개했다. WSJ의 정보·기술(IT) 담당 조안나 스턴 기자는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5G 서비스를 체험한 리뷰 기사를 7월19일(현지시각) 게재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지적했다.  

WSJ 유튜브 영상 캡처

스턴 기자는 "미국 전역에서 5G를 테스트해봤다”며 “엄청 빨랐지만 뜨거웠다"고 했다. 이어 "아이슬란드에 머물 게 아니라면 '갤럭시S10 5G'는 여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또 “스마트폰이 자주 과열해 5G에서 4G 네트워크로 자동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갤럭시S10 5G'는 화씨 90도(섭씨 32도)였던 애틀랜타에서 발열하면서 4G LTE 신호로 바뀌었다. 또 스턴 기자는 “비슷한 기온의 시카고에서 넷플릭스 파일을 다운로드받기 위해 해가 질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다. 스마트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넣어두는 장면도 나왔다.

발열 현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만 발생하는 건 아니다. 대부분 5G폰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 특정 온도에 이르면 4G 네트워크로 바뀐다. 기기결함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세 달 전에도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화면보호막 논란을 지적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당시 미국 언론사들은 ‘갤럭시 폴드’ 화면 결함 문제를 제기했다. 화면이 깨지거나 깜빡거렸다. 또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 고장 났다는 주장도 했다. 결국 삼성은 ‘갤럭시 폴드’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출시 예정일을 3일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스턴 기자는 유튜브 영상에서 갤럭시 폴드 사이에 소세지를 올리며  “폴더를 접느니 종이접기를 하거나 소세지를 끼워먹겠다”고 했다. 이어 "이것(갤럭시 폴드)은 사지 마시고, 접지도 마세요"라며 조롱했다.

글 jobsN 임헌진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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