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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전세기 투입… 교민 등 150여명 데려올 예정

배추왕 2020. 2.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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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민 등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띄울 예정/조선DB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중국측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임시로 머무를 예정이다.

거처는 국가시설 가운데 수용 가능 인원과 공항,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정부는 1, 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귀국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출국, 기내, 입국, 시설입소 등의 과정에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이들의 가족 등 23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 이번 귀환 이후에도 100여명에 가까운 교민들이 남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1, 2차 이송을 실시해 우한 교민 701명을 데려왔다. 귀국 교민들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인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확진자는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한국인 일가족 3명이다. 이들은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의 남편과 두 자녀다.

글 jobsN 고유선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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