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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수 “1년 안에 인류 40~70% 코로나 감염”

배추왕 2020. 2.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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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교수가 2020년 전 세계 인구 10명 중 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전염병학 교수가 2월24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The Atlantic)에 이 같은 전망을 담은 연구 결과를 기고했다. 그는 “인류 40~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많은 사람이 가벼운 증세만 겪거나, 아예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BC News 유튜브 캡처



립시치 교수는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인에게 코로나19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한다. 애틀랜틱은 독감 환자 100명 중 14명에게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교수는 “미국에서도 정부가 발표한 확진자는 수십명이지만, 일주일 전 기준 100명 또는 200여명이 감염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애틀랜틱은 “립시치 교수뿐 아니라 다른 역학자들도 코로나19가 계절마다 돌아오는 새로운 계절병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키우지 못하면 겨울을 ‘독감의 계절’이 아닌 ‘코로나19의 계절’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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