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1주일에 3장씩 구매 가능

앞으로 공적 마스크를 일주일에 1인당 3장씩 살 수 있다. 이전까지는 한 사람당 2장씩만 구매할 수 있었다.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스크 대리 구매 5부제도 완화한다.

지난 3월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 마스크 수급이 안정되며 이제 줄이 사라졌다./조선DB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월27일 한 사람당 일주일에 살 수 있는 마스크 구매 수량을 3장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월요일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사람이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1인 3장 구매 방안을 5월 3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운영한 후 수급 상황에 문제가 없으면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만약 사재기 등 예상치 못한 혼란이 생기면 1인 2장 구매로 돌아간다는 방침이다.

대리 구매는 5부제 적용을 완화한다. 이전까지는 대리 구매를 하는 사람과 대리 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르면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다. 오늘부터는 한 명의 요일에 맞춰 방문해도 두 명 어치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자녀의 구매 요일은 월요일, 부모의 구매 요일은 금요일이면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본인과 자녀의 마스크 6장을 살 수 있다. 

석가탄신일(4월 30일), 어린이날(5월 5일) 등 법정 공휴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글 jobsN 박아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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