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 있는 명문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학생 9명이 최근 두달여 사이에 연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있는 USC 학생 한 명이 지난 8월말 캠퍼스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이후 지금까지 USC 학생 8명이 더 사망했다. 이들 중 최소 3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학생들의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 사망 사건으로 USC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USC학생회 트렌턴 스톤 회장은 “우리는 분명히 매우 힘든 학기를 맞고 있다. 모든 학생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는 질문을 던진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발표되지 않음에 따라 이를 두고 각측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USC 대학 당국은 사망 원인을 두고 각종 루머가 떠돌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번 연쇄 사망 사건은 교통사고와 자살, 그리고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며, 몇몇 경우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학교 측에 알려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새러 밴 오먼 USC 학생건강담당 책임자는 “우리 학생들이 정확한 답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잘못된 정보 대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수가 4만7500여명에 달하는 USC에서는 매년 평균 4~5명의 학생 사망 사건이 보고됐었다고 CNN은 전했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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