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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6명 “혼자 산다”···한달 생활비 61만원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2.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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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혼자 사는 ‘혼족’이다. 이들은 대체로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혼족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58.8%가 혼자 산다고 2월28일 밝혔다. 혼자 사는 이유로는 ‘학교와 본가가 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9.3%로 가장 많았다.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라는 응답자도 33.6%를 차지했다.

혼자 사는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인 69%는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혼족 생활이 만족스러운 이유로는 ‘생활을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학 시간과 비용이 줄어서’(41.4%)·’주거환경이 쾌적해서’(34.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혼자 사는 생활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도 31%였다. 이들은 주택유지비나 생활비 등 돈이 많이 드는 것을 가장 큰 불만 이유로 꼽았다. 

혼자 사는 대학생들의 과반수는 월세나 반전세 형태로 살고 있다. 주거형태를 묻는 질문에 ‘월세나 반전세’라는 답변이 66.7%로 1위였다. 이어 전세(22.1%)·기숙사(6.7%)·자가(4.7%) 순이다. 또 혼자 사는 대학생들의 1달 평균 생활비는 61만원이다. 주택유지비와 생활비를 모두 더한 액수다.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스스로 벌어서 마련한다’는 응답자가 52.6%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 지원과 스스로 버는 것을 합한다’는 답변도 30.7%였다. ‘부모님이 모두 지원해준다’는 응답자도 24%에 달했다.

한편 다시 본가로 돌아갈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 마련이 어려워지면 다시 들어간다’는 응답자가 34.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응답자의 24%는 ‘계속 혼자 살것(비혼)’이라고 답했다.  이외 ‘학업을 마친 후 돌아갈 것’(22.4%)·’결혼할 때까지 혼자 살 것’(19.3%) 등의 답변도 있었다.

글 jobsN 오서영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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