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운영하면서 협찬 표시 없이 간접광고(PPL)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 구독자에게 사과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직접 내 돈 주고 사서 쓴다”고 특정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사실 광고비를 받고 제품을 협찬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강민경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한혜연은 7월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검은색 옷을 입고 굳은 표정으로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혼란을 드린 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PPL을 정확히 표시해 두 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채널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강민경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는 글을 썼다. 그는 유튜브 영상 촬영부터 편집, 게시까지 소속사 도움 없이 혼자 한다고 설명했다. 채널 구독자가 늘어 들뜨는 바람에 협찬과 광고 진행이 미숙했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더욱 주의해 모든 일에 신중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혜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0만여명, 강민경은 65만명이다. 이들은 자신이 직접 사서 써본 제품을 추천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들이 협찬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고 제품을 홍보하는 식으로 수익을 올렸다고 폭로했다.
글 jobsN 오서영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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