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피터 싱어는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왜 나는 다른 인종의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우해야만 하는가?’ 혹은 ‘동물들은 서로 잡아먹는데, 왜 우리는 동물들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 등 일정한 방식으로 행위 해야 할 윤리적 이유를 찾는 물음들과는 다른 유형의 것이라고 말한다. 후자의 물음들은 윤리 내부에서의 물음이지만,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윤리 자체에 대한 물음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물음에 대해 어떤 철학자들은 거부감을 표명하기도 한다.
철학자들이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윤리적 원칙에 대한 정의와 관련된다. 윤리적 원칙에 대한 정의 중에서 어떤 개인에게 압도적으로 중요한 원칙이 윤리적 원칙이라는 정의에 따르면, 행위의 이유에 대해 물을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그 행위는 개인에게 압도적으로 중요한 원칙에 따른 윤리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빈자를 돕기 위한 기부 행위가 자신에게 압도적으로 중요한 사람이 있다고 할 때, 그 사람은 윤리에 대한 정의에 따라, 실제로 자신의 부를 기부할 결심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윤리에 대한 이러한 정의에 따르는 경우, 일단 윤리적 결심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실천적인 문제는 발생 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 경우 윤리적 원칙은 칸트의 용어에 따를 때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아니라 ‘개인적 격률’에 머물고 만다. 따라서 피터 싱어는 이러한 거부의 입장에 대해 윤리를 윤리 아닌 것과 구별하게 해 주는 특징인 ‘보편적 관점에 따른 행위’를 요청할 수도 없게 된다고 말한다.
한편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나는 왜 합리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와 마찬가지 이유에서 거부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도 있다. ‘나는 왜 합리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일반적으로는 이미 전제되어 있는 것을 묻는 것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왜냐하면 합리성이 이미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합리성은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물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이 ‘나는 왜 합리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과 같은 유형의 물음이라고 판단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이 물음은 윤리적이어야 할 윤리적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 된다. 이는 윤리적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왜 윤리적으로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잉여적 물음이다.
(인문 예술 1)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찰-27문제(2024 수능특강 기출 대비)
[해설]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찰
{해제}
이 글은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제시하고, 이 물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윤리 자체에 대한 물음인 이 물음에 대해 적절한 물음이 아니라는 견해 두 가지를 소개한 후, 윤리가 개인적 관점을 넘어서서 불편부당한 관망자와 같은 보편적인 관점을 취하도록 요구한다는 견해를 받아들인다면, 결국 이 물음은 ‘왜 보편적인 판단들에만 근거하여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이라고 말하는 피터 싱어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주제}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찰
{구성}
•1문단: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반응
•2문단: 물음의 무의미성에 대한 견해 및 이에 대한 반박
•3문단: 전제된 내용을 되묻는 잉여적 물음이라는 견해 및 이에 대한 반박
•4문단: ‘나는 왜 윤리적으로 행위해야 하는가?’는 보편적인 판단들에만 근거하여 행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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