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여야 외롭지 않다!

중학교 시절, 흑백 서부 영화는 거의 다 비슷했다.
악당과 정의의 사도는 마을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고
단골처럼 등장하는 대사

꼼짝 마! 움직이면 쏜다!

주인공은 가만히 있는 척하다가
날렵한 몸놀림으로 적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살다 보면
'움직이면 쏜다'라는 말이
우리를 위협하고,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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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죠.
그리고 삶의 관성으로 인하여 움직이던 것은 계속 움직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하죠.
계속 이렇게 해왔는데, 굳이 다르게 살 필요가 있을까?
변화의 강을 건너려다 역풍을 맞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내가 나서지 않아도 회사는 돌아가고,
내 인생도 어떻게든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 인생은 겉껍질만 있는 빵과 같은 상태일 뿐,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된 빵처럼
속은 뻣뻣하게 말라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움직이십시오.
변화를 시도하십시오.
갓 구운 부드러운 식빵처럼
여러분의 인생에도 맛있는 향이 나는 때가 올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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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어른은 없어> 작가님은 '인생은 멈춰버린 시계 같다'고 했습니다. 변화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그저 그렇게 멈춰버린 인생이라고... 지금의 안일함에 멈춰버리면 미래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만일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나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