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예정 없던 ‘순경 공개채용’을 추진한다고 서울신문이 8월 9일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찰 인력 증원 계획에 맞춘 추가 채용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순경 채용을 한차례 더 하는 방향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채용 규모는 약 2500명으로 보인다.
2017년 말 경찰청이 발표한 ‘2018년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계획’에는 순경 공채가 2월과 7월 두 차례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현 정부의 국정과제 ‘경찰 2만명 증원 계획’을 임기 내에 달성하려면, 올해 추가 채용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하반기 의경 폐지를 확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씩 의경을 줄인다. 대신 의경 정원 2만5911명의 3분의 1 수준인 7780명을 의경 대체 인력으로 뽑기로 했다. 다만 올해에는 예산안이 반영되지 않아 대체 인력을 충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내년에 선발해야 할 인력이 82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순경 교육기관인 중앙경찰학교의 최대 수용 인원은 3000여명이다. 올해 적정 인원을 추가로 뽑지 않으면 선발과 교육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배경에서 올해 예정에 없던 추가 채용을 하는 것이다.
정부는 순경 추가 채용안을 이달 중순 이후 확정한다. 이어 다음 달 국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해 2차 순경 공채 최종 합격자하는 11월 23일 직후 지원을 받아 12월 말쯤 필기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순경 공채는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치르는 게 원칙이지만 2012년과 2015년에 3차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에도 예정에 없던 채용을 급하게 추진해 779명을 뽑았다.
경찰공무원 수험생이 밀집한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추가 시험이 있을 것이란 소문이 벌써 퍼졌다. 경찰학원 관계자는 “경찰 인력 증원 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이미 ‘추가 채용반’이라는 커리큘럼도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글 jobsN 주동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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