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좋아서는 못할지라도 투자로 할지어다

학원은 학생들을 관리해서

성적을 올려주도록 노력하는 곳이다.

사교육에 종사하지만

너무 가슴이 따뜻해져서,

고 2가 될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면서

학생의 열의가 대단하게 느껴져서,

몇 자 적어본다.

이 학생은

고 1이 되면서 어느 정도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5등급(예상)으로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이제는 대학이라는 현실을 생각하고

금융 계통에서 일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위해 국어 학원에 등록하겠다고

부모와 함께 찾아 왔다.

다른 학원에 비해 학습량이 많다고 해도,

매일학습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꼭 해야 한다는 말에도,

주저하지 않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태도에 감동을 받았다.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감격하면서 학생을 등록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학원을 찾아온다.

공부할 마음이 없지만 부모의 강제에 못 이겨서~~

그런데 이런 친구들은 학원 생활이 즐겁지 않아 오래 가지도 않고

성적 향상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의도하고, 의지로 자신을 제어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성적 향상과 대학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같은 길을 가지만 결과는 많이 달라지게 된다.

지금 공부하기 싫다고 투덜대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공부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연예, 스포츠, 기술 등에 투자할 곳을 찾아보길.....

만약 자신이 잘하는 것이 없다면 우선은 공부에 투자하길 바란다.

공부를 하다보면 과정에 새로운 길이 많이 보일 것이다.

그때까지 묵묵하게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