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강추위에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려 주민들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오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에 10cm 가량 눈이 쌓여 통행이 통제됐다. 밤사이 산간에 쌓인 눈이다. 한라산에는 최대 17cm의 눈이 쌓여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제주도는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산간 지역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516도로에서 소형 차량은 운행 통제, 대형 차량은 체인 장착 조치를 내렸다.
항공편들이 줄지어 지연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제주공항 이착륙 양방향에 윈드시어 특보를 내렸다. 윈드시어란 항공기 이착륙에 악영향을 주는 15노트 이상의 바람이 불 때 발효한다. 하지만 항공편 결항은 국내선 제주 출발 기준 대한항공 제주발 군산행 KE1918 한 편 뿐이다. 군산발 제주행 대한항공기 역시 결항됐다.
또한 제주도 인근 해역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기상청이 남부 연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풍랑주의보(구 파랑주의보)란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가 심해 재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10분 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유의파고가 3m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제주 지역에는 30일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에 30일 오전까지 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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