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0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9기를 모집한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가 대상이다.
모집인원은 총 1000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부터 운영됐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작년까지 24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총 6000여개 일자리, 1조8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한다. 작년에는 전국 5개소로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기업인으로 성공한 경우는 적지 않다. 2차 추돌사고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김구현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이다. 현대자동차 연구원 출신인 김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사업 모델을 정립했다. 2017년 210억원이던 회사 매출은 작년 10월 기준 785억원으로 급증했다.
무선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 소노를 발명한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도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출신이다. 의사였던 류 대표는 창업을 꿈구고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비즈니스의 기초를 배웠다. 류 대표의 힐세리온은 작년 10월 기준 매출 57억원을 거뒀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모집하는 규모는 총 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종 선발되면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에 대한 창업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또 새터민 등 소외계층도 우선 선발한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글 jobsN 김성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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