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1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000 비트코인(약 475억원)을 해킹당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5월 7일 오후 5시15분(현지 시각) 해커들이 7000개의 비트코인을 훔쳐갔다"고 8일 밝혔다. 7000비트코인은 바이낸스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2%에 달한다.
해커들은 피싱·바이러스 등을 활용해 바이낸스 보안 시스템을 공격했다. 상당수 거래소 이용자들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키 등 민감 정보를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보안을 점검하기 위해 모든 암호화폐의 입출금 정지 조치에 들어갔다. 보안 점검에는 약 1주일이 걸릴 예정이다. 입출금 정지 기간 동안 거래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해커들은 일부 이용자의 주요 정보를 입수한 상태다. 이들의 계정을 악용할 수 있어 인출은 금지한다.
바이낸스는 “SAFU(사용자들을 위한 안전 자산 펀드)를 활용해 해당 손실 금액을 메꿔 거래소 사용자들의 자산에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018년 7월부터 SAFU를 만들어 거래 수수료의 10%를 SAFU에 비축해왔다.
바이낸스 창펭 자오(Changpeng Zhao) 대표는 “이번 공격에 성공한 해커들은 끈질긴 부류들”이라고 말했다. 자오 대표는 “공격하기 좋은 타이밍을 계속 기다렸다가 순간적으로 가짜 계정을 만들어 돈을 빼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오 대표는 트위터 계정을 열고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직 피해자 규모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바이낸스는 외부 도움 없이 손실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글 jobsN 김지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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