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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 노래에 춤춘 호날두···"정서적 고통 주는 광고" 혹평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19. 8.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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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출연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싱가포르' 광고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8월17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는 호날두가 출연한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호날두는 프리킥을 성공시킨 후 우스꽝스럽게 ‘호우’ 세리머니를 한다. 관중들은 호날두의 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쇼피’ 사이트를 접속해 온라인 쇼핑을 한다. 호날두는 자신의 골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관중들을 보며 머리를 긁적이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는다. 이후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쇼피’ 애플리케이션을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춤을 춘다. 이때 나오는 배경 음악은 동요 '아기 상어'를 패러디한 곡이다.

'쇼피 싱가포르'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광고가 공개되자 언론 매체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악몽 같은 광고에 호날두가 출연한 이유를 아무도 설명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또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내용은 심각한 정서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는 ‘경고문’까지 기사에 붙여 놨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광고의 의도와 상관없이 축구 팬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평가했다.

글 jobsN 임헌진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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