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반년 넘게 조사해 온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범인을 고유정이라고 결론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9월30일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을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유정이 2019년 3월2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A군(4)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범행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당초 경찰은 고유정의 현 남편인 B씨(37)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집안에서 발생해 증거 수집 등에 한계가 있었고, 수사 대상자 모두 범행을 부인해 왔다"며 "국내 저명한 법의학자와 프로파일러 등에게 여러차례 자문을 받아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사실공표 문제와 함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자세한 수사 내용을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이 10분이 넘는 압착으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경찰은 고씨와남편 B씨를 입건해 고씨는 8차례, B씨는 7차례 조사를 벌였다. 이후 B씨의 머리카락에서 고씨가 처방받은 수면유도제 성분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고씨를 용의자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 고씨가 PC를 통해 '질식사'를 검색한 점, 의붓아들 사망 추정 시간대에 휴대 전화를 사용한 점 등을 정황 증거로 판단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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