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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찰총장’ 윤 총경 오늘 1심 선고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4.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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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현직 경찰에 대한 법원 판단이 4월24일 나온다. 그는 경찰 수사를 무마해 준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들어서고 있는 윤모 총경의 모습. /YTN 캡처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윤모 총경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검찰은 8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에 벌금 700만원, 추징금 4600여만원을 구형했다. "일선에서 자신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경찰관들에게 좌절감을 남겼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윤 총경은 "버닝썬 클럽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어떤 유착행위도 없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총경은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전 대표 정모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를 정씨가 고소당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였다고 본다. 당시 정씨는 동업자로부터 사기·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하지만 정씨를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약 7개월 만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윤 총경은 정씨에게 받은 미공개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거래를 해 수천만원의 불법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윤 총경은 또 정씨의 부탁을 받고 클럽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 수사 상황을 알아봐 줬다. 검찰은 윤 총경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사건 담당 수사관에게 수사 상황 등을 보고하게 했기 때문이다. 몽키뮤지엄은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정씨가 윤씨를 승리와 유씨에게 연결해준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윤 총경은 정씨에게 텔레그램 등 주고받은 메시지를 모두 삭제하도록 해 증거인멸을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법원은 윤 총경 사건을 재정합의 결정으로 합의부에 재배당했다. 재정합의는 단독재판부가 맡아야 할 사건이지만, 사안이 중요해 합의재판부에서 재판하도록 하는 것이다. 윤 총경의 혐의들은 법정 하한이 각각 징역 1년 이하라 원래 단독판사 사건에 해당한다.

글 jobsN 박아름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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