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 전형에 불합격한 응시자들에게도 합격 메일을 보내는 실수를 했다.
현대자동차는 5월 25일 오후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전략기획 담당 직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발표 안내문에는 '메일을 통해 합격 여부를 확인’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야 했으나 ‘합격했으니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잘못 발송됐다.
제네시스 전략기획 채용공고/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채용담당자는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셨을 지원자님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결과 발표 확인을 위한 안내 메일은 다시 발송했고,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재발송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1월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채용으로 채용 과정을 변경했다. 현대자동차는 4월6일부터 약 2주간 제네시스 경영기획 분야 지원자를 모집했는데, 10명 미만 선발에도 많은 취업 준비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취업 시장이 말라버린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처럼 나타난 취업 공고였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철저히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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