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철회를 포함한 자신들의 요구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8월26일부터 28일이라는 날짜까지 공지했다.
집회용 피켓 준비하는 의사협회 관계자들./조선DB
의협은 14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고 2차 총파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도입을 4대악 의료정책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말하는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 의료인력 부족의 원인이 의사 인원이 모자라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진료과와 지역별 배치가 불균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우리의 총파업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하나의 의료기관이라도 업무정지 처분을 당한다면 13만 회원의 의사면허증을 모두 모아 청와대 앞에서 불태우고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8월 26일~28일 3일에 걸쳐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열고 이후 무기한 파업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2차 총파업은 전공의와 개원의뿐만 아니라 그동안 필수 인력으로 자리를 지키던 전임의와 교수진까지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jobsN 오서영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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