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꼽은 일자리 이슈 1위는 재택근무... 2위는?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일자리 이슈 1위는 ‘재택근무 시행 및 확산’(19.5%)이었다. 

인사담당자가 꼽은 올해 일자리 이슈 1위는 재택근무였다./인크루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11월2일부터 7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5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2020 올해의 일자리 이슈’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인사담당자가 속한 기업 규모는 대기업 112곳, 중견기업 123곳, 중소기업 301곳이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이 바뀐 근무환경 1위는 ‘재택근무 시행 및 확산’(19.5%)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이동과 집합에 제한이 생겼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한 이후 줌 화상회의 등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2위는 ‘비상경영체제 돌입’(14.0%)이 차지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및 재확산을 거치면서 경영 위기를 호소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은 무급휴직,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했고 임시휴업을 단행하기도 했다. 

3위에는 ‘채용연기, 취소, 중단 속출’(11.8%)이 올랐다. 이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다. 인크루트는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이  67.0%라고 밝혔다. 지난해 85.5%보다 18.5%p 낮아진 수치다. 이어 4위는 무급휴직, 법인폐업(8.9%), 5위는 자율출퇴근·유연근무제 확산(7.4%) 순이었다.

이 밖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7.1%), 주 52시간제 시행(6.9%), 화상면접 도입(5.7%), AI채용 확대도입(3.4%) 등이 올해 채용 생태계를 재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3%다. 

글 jobsN 원단희 인턴
jobarajob@naver.com 
잡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