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8’, 11월 23일~12월 2일까지
한국인 최초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2018년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로 선정된 옥인
콜렉티브 이정민·진시우, 2017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 백현진···. 이 작가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모두 국립현대미술관 창동·고양 레지던시를 거쳐간
작가들인데요.
한국 현대미술계의 스타 작가들을 배출해온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2018년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11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8’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국내외 약 700여명이 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입주 공간과 창작 지원을 해왔는데요.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 16기로 입주한 5개국 7명의
작가(성낙희,
송주원, 라킨 오군반워, 마이클 저스트, 카로
악포키에르, 켈리 사피아 막슈드,
팅-팅 쳉)가 입주기간 동안 제작한 신작을 선보이는 하반기 입주작가 전시입니다.
이방의 나라에서 이들은 모두
'입주작가'라는 이름으로 창작활동을 이어나간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지리·문화적 영역에서 자랐지만
한국 '창동 레지던스'라는 같은 공간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기존의 연구 주제를 확장시킨 작가부터
서울 곳곳에서 받은 새로운 영감과 미적 발견을 작품에 담은 작가까지 작품의 스펙트럼은
다양합니다.
올해
하반기 입주작가전은 퍼포먼스 및 VR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한층
강화해 미술을 매개로 한 축제적 성격을 더했습니다. 개막 당일인
11월 23일에는 국내외 작가,
연구자, 프로젝트팀 등 8명(성낙희, 송주원, 켈리 사피아
막슈드, 팅-팅 쳉, 나스리
샤, 크리스 이만츠 어컴스,
Z-A(자-아), 타자를 위한 예술, 유령을
위한 예술)이 스튜디오를 공개 해 작업성과를 공유하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가
마련됩니다.
또 송주원 작가가 기획한 16명
무용수의 퍼포먼스 <걷기에 관하여>, 나키온 작가의 사운드 퍼포먼스 <레이브 티얼즈>,
프로젝트팀 ‘타자를 위한 예술, 유령을 위한 예술’의
VR 퍼포먼스 <유령을 위한 예술>과
아티스트 토크 <타자는 가능한가?>도 같은 날 진행됩니다.
11월 24일에는 프로젝트 팀
‘Z-A(자-아)’와 함께 미술계에서 작가로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 논의 해보는 라운드 테이블 <연대의
연대기>가 진행됩니다.
전시기간동안 송주원 작가와 옥인콜렉티브가 《역사를 몸으로
쓰다》전(MMCA
과천, 2017-2018)에서 보여준 협업 퍼포먼스
‘프랙티스03-말과 위치’가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전시 마지막 날인 12월 2일(일)에는 이들의 신작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한편,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14: 이동하는 예술가들》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렸습니다. 오픈스튜디오의 부제처럼 레지던시로 이동해
생활하는 고양레지던시 14기 입주작가 20인(김도희, 김두진,
김소영, 민예은, 박석민,
송민규, 신이피, 안유리,
오화진, 이민하, 이재욱,
정혜정, 조은용, 허수영 (국내입주작가), 다니엘
슈투벤폴, 루오 저신,
루트 후터, 안드레스 브리손, 켄지 마키조노, 필립 알라르
(국제교환입주작가))이 작업실을 열어 대중과 창작공간을
공유했습니다.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8
전시기간: 2018. 11. 23 - 12. 2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전시실(서울시 도봉구 덕릉로 257)
참여작가: 총 7명(5개국) 성낙희, 송주원, 라킨 오군반워, 마이클 저스트, 카로 악포키에르, 켈리 사피아 막슈드, 팅-팅 쳉
관람료: 무료
문의: 02-995-0995
올댓아트
이윤정
allthat_art@naver.com
사진·자료|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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