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복 패션쇼에 태극기가 들어간 옷과 가방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튈트리 정원에서는 2019년 가을/겨울 시즌 루이비통 남성복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쇼는 버질 아블로(38) 디자이너의 두 번째 패션쇼다. 아블로는 2018년 3월 흑인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가 된 인물이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과 일리노이공과대에서 공부한 아블로는 이탈리아 본사에 있는 자신의 패션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최고경영자도 겸하고 있다. 2018년 미국 잡지 타임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기도 했다.
이번 패션쇼는 마이클 잭슨 에 대한 오마주가 주된 테마였다. 뉴욕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한 분위기 속에 마이클 잭슨이 즐겨 입었던 반짝이 장갑, 그의 사인이 들어간 셔츠, 영화 ‘더 위즈’에서 영감받은 캐릭터 등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나왔다.
패션쇼의 엔딩은 만국기 패션이었다.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위 아 더 월드’를 떠올리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쇼에서 모델은 태극기 등 각국 국기가 새겨진 가방과 트렌치코드, 스카프 등을 입고 무대로 나타났다. 이 국기들은 버질 아블로의 소속 디자인팀 디자이너들의 국적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버질 아블로는 이번 루이비통 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상징으로서 국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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