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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패밀리레스토랑, 5년간 위생적발 50% 증가

공지사항

by 배추왕 2019. 10.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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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영업장의 비위생 사업장 적발 횟수가 지난 5년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 홈페이지 캡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최근 5년동안의 패스트푸드·패밀리 레스토랑 위생적발 현황을 발표했다. 2019년 6월까지 패스트푸드점의 위생점검 적발 건수는 625건이었다. 2014년 89건에서 2018년 138건 늘어나 약 55%가 증가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의 적발 건수는 총 106건으로, 2014년 22건에서 작년 31건으로 약 40% 증가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중에서는 롯데리아(187건)의 적발 횟수가 가장 많았다. 맘스터치 179건, 맥도날드 103건, 이삭토스트 61건, 서브웨이 33건 등이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애슐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가앤쿡 22건, TGIF 16건, 빕스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 /장정숙 의원실 제공

적발 이유로는 ‘이물질(이물 혼입)’이 가장 많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204건(32.6%)이,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39건(36.1%)이 적발됐다. 이물 혼입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처에 통보해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구체적인 위반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관리하지 않았다.

또 5년간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가 각각 전체의 82%, 90%를 차지했다. 이번에 적발된 패스트푸드·패밀리 레스토랑 중 시정명령을 받은 곳은 286곳(39%)이다. 과태료가 부과된 곳은 327곳(44.6%)이다. 

장 의원은 “머리카락이 나온 업체와 담뱃재가 나온 업체 모두 시정명령이라는 동일한 처분을 받고 있다”며 “행정처분의 기준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식약처는 사업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국민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jobsN 정혜인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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