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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8위, 아시아 기업 중 최고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7.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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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8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는 5% 감소했고, 순위도 한 계단 떨어졌다. 1~7위는 모두 미국 기업에 돌아갔다.

조선DB

포브스는 7월27일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세계 200여 개 기업의 3년간 수익과 업계 위상 등을 고려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2020년 1위는 애플이었고, 삼성전자는 8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04억달러(약 60조4500억원)로 2019년보다 5% 감소했다.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위인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412억달러(약 289조3000억원)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구글(2075억달러·약 248조90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1629억달러·약 195조4000억원), 아마존(1354억달러·약 162조4000억원), 페이스북(703억달러·약 84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이어 6위는 코카콜라, 7위는 디즈니였다. 삼성전자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이다. 미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유럽 등 다른 지역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최고라는 의미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95억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전년보다 17% 올랐다. 자동차 산업계 기준에서는 10위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내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벤츠(-14%)·포드(-14%)·BMW(-13%)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브랜드 가치가 떨어졌다.

일본 기업 중에선 토요타가 브랜드 가치 415억달러(약 49조8000억원),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지난해에는 9위였다. 하지만 올해는 브랜드 가치가 7% 감소했다. 중국 기업 중에선 화웨이가 브랜드 가치 85억달러(약 10조 2000억원)로 평가받으면서 93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100대 브랜드 가치 총합은 2조5400억달러(약 3040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9%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넷플릭스(72%)다. 다음은 샤넬(42%), 아마존(40%), 마이크로소프트(30%) 순이다. 반면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21%가 감소한 페이스북이다. 웰스파고(-16%), 메르세데스 벤츠(-14%), 포드(-14%) 등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00위 안에 든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다. 100위권 내 절반 이상을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이어 독일 10개, 프랑스 9개, 일본 6개, 스위스 5개 순으로 많았다. 

글 jobsN 박아름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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