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올해 안으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수급에 대해서는 국산 백신을 직접 개발하는 것과 외국에서 개발한 백신을 확보하는 것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조선DB
정 총리는 8월2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 “올해 안에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뒤지지 않게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며 혈장 치료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에 항체를 농축한 약물이다.
정부는 2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를 열고 관련 전략을 세웠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CG녹십자가 국산 코로나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도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항체 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 능력이 있는 믿을만한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백신을 개발하면 국내 기업이 그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이 일부 백신 물량을 우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부는 국제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백신공급협의체에 참여할 계획이다. 각국 인구의 20% 분량 백신을 공동구매하는 협력기구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외에도 백신 개발이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 등 몇몇 회사들과 국내 제약회사, 보건복지부 3자 간에 국내생산에 대한 의향서를 이미 체결했다”고 했다. 이 회사들이 백신을 개발하면 국내 기업이 생산한다. 그리고 생산 분량의 일부를 국내에서 쓸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했다.
글 jobsN 오서영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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