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식. /조선DB
영국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북한이나 중국의 해커로 위장해 2018년 평창올림픽에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스폰서 등에 대해서도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외무부는 10월19일(현지시각) 발표 자료를 통해 “러시아 군 정보기관 'GRU'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해 연달아 사이버공격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영국은 GRU의 표적 범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당시 수백여대의 컴퓨터 손상, 인터넷 접근 마비, 방송 피드 교란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방송사, 스키리조트, 올림픽 관계자, 스폰서 등이 그 표적이었다.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네트워크를 망가뜨려 올림픽 운영을 방해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은 마치 중국이나 북한 해커가 저지른 것처럼 꾸며졌다고 한다.
영국은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가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공격을 실시했다고도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격이 가해졌는지, 성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짜 웹사이트와 주요 인물을 가장한 온라인 계정을 만들어 향후 해킹 시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GRU의 행동은 부정적이고 무모하다"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이들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글 jobsN 김충령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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