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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나갔다 다시 돌아온 '연어족' 직원 있다"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11. 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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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다시 돌아가는 연어처럼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퇴사하고 다시 입사한 ‘연어족’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제공

취업포털 사람인은 11월5일 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재입사 직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56.8%가 ‘재입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68.5%)이 중소기업(54.1%)보다 14.4%포인트 많았다.

직원들이 다시 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46.6%가 ‘기존 업무 성과가 뛰어나서’를 들어 1위였다. ‘상사,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아서’가 31.2%로 2위였다. 이어 ‘고위 임원, 경영진의 의지가 있어서’(15.8%)·‘퇴사 후에도 업계 내 평판이 좋아서’(14.5%) 등이었다.
 
재입사한 직원이 가장 많은 직급은 ‘과장급’(29.4%)과 ‘대리급’(29.4%)이 동률이었다. 다음은 ‘사원급’(24.9%)·‘차장급’(7.2%)·‘부장급’(5.4%)·‘임원급’(3.6%) 순이었다. 

퇴사한 직원에게 재입사를 제안한 적이 있는지도 물었다. 전체 응답 기업의 49.4%가 재입사를 제안했다고 답했다. 이들 인재에게 재입사를 제안한 이유는 ‘추가 검증이 필요 없어서’(38%) 가 1위였다. ‘급하게 충원을 해야 해서’(33.3%), ‘그만한 인재가 없어서’(30.2%)·‘기존에 아쉬운 이유로 퇴사해서’(22.9%)·‘경영진이 원해서’(18.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재입사를 제안하며 내민 조건은 ‘연봉 등 처우 인상’(66.7%)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직책자 보임 등 넓은 업무 권한 부여’(22.4%)·‘활용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10.4%)·‘원하는 부서나 근무지역 배치’(9.9%) 등을 들었다. 

반대로 전체 응답 기업의 48.1%는 퇴직한 인재에게 재입사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퇴직한 인재가 재입사를 원할 경우, 입사 수락 결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재직 시 업무 역량’(39%) 이었다. 이어 ‘같은 부서 상사, 동료의 평가’(35.3%)·‘소속 임원 등 고위 관리자의 평가’(10.7%)·‘최고 경영진의 평가’(5.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16.6%는 올해 취업난으로 재입사를 희망하는 직원이 기존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줄었다’(8%) 는 기업의 2배였다. 

글 jobsN 김하늘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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