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나투어, 직원 2000여명 무급휴직 4개월 연장한다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11. 16. 09:46

본문

728x90

하나투어가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을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3개월 동안 유급휴직을 실시했다. 6월부터는 필수 인력 300명을 뺀 2000여명이 무급휴직 중이다. 사측이 무급휴직을 시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는 11월13일 필수 인력을 뺀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을 2021년 3월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하나투어 직원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기본급 50%를 지원받았다. 12월부터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끝나 급여를 지원받을 수 없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하나투어도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하나투어는 2019년 1분기 132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2020년 1분기에는 275억34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2020년 3분기 매출은 101억원(연결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5% 감소했다. 3분기 영업적자 규모도 302억4000만원으로 커졌다.

일부 직원 사이에서는 정리해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직원한테) 무급휴직 동의를 받는다는 것은 2021년 3월까지 정리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