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다.
11월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했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월 6일 518명이 나온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자는 553명, 외국 입국자는 3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감염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루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3차 유행이 대구·경북 중심으로 퍼지던 1차 대유행과 수도권 중심 2차 유행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KBS News 유튜브 캡처
3차 유행 감염원은 에어로빅 학원·학교·교회·사우나·유흥주점·군부대·교도소 등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경기도 용인시 키즈카페에서 확진자 80명이 나왔다. 이밖에 광주광역시 교도소에서 16명,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최소 6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신규 확진자 비중이 커졌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0~30대 감염자 비중이 한 달 사이 28%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15명이다. 치명률은 1.59%다. 78명이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지인·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마음으로 뭉쳐야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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