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단일 브랜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유튜브 캡처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12월2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합병 후 기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사장이 언급한 기존 브랜드는 대한항공이다. 그는 “시간과 투자 비용을 고려할 때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제3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아시아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중국과 일본 일부 노선에 한해 아시아나 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0년 동안 쌓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합병 이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우 사장은 말했다. 일부 아시아나항공 직원 사이에서는 두 항공사가 합치면 많은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우 사장은 “두 항공사 직원이 2만8000명 정도인,데 95% 이상이 현장 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인력은 회사가 합쳐도 그대로 필요하고,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인원이 1년에 약 1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구조조정 없이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계약서에서도 확약했고, 책임 있는 분들이 약속한 것이라 노조에서도 믿어줄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는 두 항공사와 별도 법인을 통해 별도 경영진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인천 중심,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산에 LCC 본사를 두는 결정은 지역 주민, 기관, 직원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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