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팀이 다음달 초 중국으로 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월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사팀은 12~15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주간의 격리기간을 포함 총 6주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사팀은 중국 현지 연구원들이 사전 조사를 통해 수집한 사람·동물의 바이러스 샘플, 감염자 인터뷰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31일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대외에 알렸다. 이후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 중국은 초기 바이러스 확산 사실을 숨기다 뒤늦게 공개해 세계적 대유행의 책임이 크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서방권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중국 관변 매체들은 처음 “우한을 찾은 미군에서 유래됐다”고 주장하다가 “유럽에서 수입한 냉동식품에서 왔다”고도 했다. 이러한 외부 유입설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 등 서방 세계에선 WHO가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편파적이라는 비난이 제기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사팀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jobsN 김충령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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