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대낮 음주운전 교통사고 “깊이 반성”

배우 박시연이 주말 대낮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근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특별 출연한 박시연은 1월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외제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SBS 'SBS 모닝와이드' 캡처

사고 당시 주변에 있던 교통 경찰이 현장을 목격해 출동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박시연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만취 상태였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담은 ‘윤창호법’ 개정 후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8%인 경우 면허 정지, 0.08%이상이면 면허 취소의 처분을 받는다. 다행히 박시연과 피해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박시연은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시연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박시연은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운전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시연 역시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안일하게 생각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합니다”면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글 jobsN 이상현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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