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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내년부터 대졸 정기채용 안한다 "100% 수시"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1. 1. 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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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모든 신입직원을 수시 채용 방식으로 뽑을 계획이다.

SK 서린동 빌딩. /SK 공식 홈페이지 캡처

SK그룹은 1월25일 회의를 열고 채용 방식을 전원 수시 채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SK그룹은 원래 전 계열사가 동시에 뽑는 정기 채용을 진행했다. 그런데 2019년부터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2022년에는 100% 수시 채용을 하기로 내부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사측은 “취업 준비생들이 느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해왔고 내년에는 정기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 등을 통해 연간 직원 8500여명을 뽑았다. 2019년에는 10개 관계사가 동시에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했다. 작년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C&C, SK브로드밴드, SK매직이 정기 채용을 했다. 올해는 대다수 관계사가 이번 수시 채용 전환 방침에 맞춰 정기 채용을 함께하는 대신 사별로 수시로 인재를 뽑을 가능성이 크다. SK그룹은 아직 올해 전체 채용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대략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주요 대기업들은 정기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LG그룹은 상·하반기 정기 채용을 지난해부터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또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KT 역시 작년부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인턴 채용으로 전환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대졸자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글 jobsN 김하늘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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