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소개팅도 비대면이 대세다. ‘소개팅앱’ ‘데이팅앱’으로 이성을 만나는 사람들은 늘어나는데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사용자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11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해본 남녀 소비자 300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개팅앱을 써본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유령회원(활동하지 않는 회원)이나 가짜 프로필이 의심되는 상대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서 가입 회원 및 프로필은 소비자가 지출을 결정하고 서비스에 만족을 느끼는 결정적 요소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있는 다양한 소개팅 앱. /구글 플레이 캡처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서 유령회원으로 의심되는 상대를 본 적 있다는 응답은 73.7%(221명)로 나타났다. 가짜로 의심되는 프로필을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73.3%(220명)였다.
서비스 상대방의 프로필 신뢰도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4%로 ‘신뢰한다’(32.6%)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상대의 프로필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유는 △허위입력이 가능해서(45.0%) △가짜 프로필이 있다는 후기가 많아서(30.7%) △업체의 프로필 검증이 허술해서(13.4%) △본인인증 절차가 허술해서(9.9%) 등이었다. 반대로 상대의 프로필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업체가 프로필 검증을 해서(44.9%) △본인인증 절차가 있어서(36.7%) △업체 광고가 신뢰성을 강조해서(10.2%) △서비스 이용자 수가 많아서(7.2%) 등을 들었다.
소비자원은 “업체들이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허위 프로필을 작성하면 이용을 정지하는 등 주의를 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지난해 전 세계 데이팅앱 시장은 30억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1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지난해 데이팅 앱에 약 83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글 jobsN 강정미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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