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하늘의 빛은 태양으로부터 온 것으로, 산란에 의해 진로가 여러 번 꺾여 우리 눈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때 산란이란 빛이 아주 작은 입자에 의해 흡수되었다가 같은 파장의 빛을 곧바로 다시 방출하는 과정을 말하며, 산란된 빛은 빛이 들어온 방향과는 무관하게 임의의 방향을 향하게 된다. 지구에 대기가 없다면 태양 빛의 산란도 일어나지 않으며, 하늘 자체는 빛이 없으므로 검은색으로 보이게 된다. 실제로 대기가 없는 달[月]의 하늘은 빛의 산란이 나타나지 않아 검은색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구는 지표면으로부터 수십 km 두께의 대기층을 가지고 있고, 이 대기층은 주로 질소 분자와 산소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대기에는 연기 분자나 화산재 등의 입자들도 있는데, 이들은 ..

독서, 화법, 작문, 언어(문법), 매체 2022. 12. 20. 06:57

※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부귀(富貴)를 탐(貪)치 말고 빈천(貧賤)을 사양(辭讓) 마라 ⓐ부귀빈천(富貴貧賤)이 절로 절로 도ᄂᆞ이 부귀(富貴)는 위기(危機)라 탐(貪)하다가 신명(身命)을 못ᄂᆞ이라 - 임제 - 에서 수능 국어와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모의고사 기출 문제 중에서 (고전 문학 - 시조) 임제, '부귀를 탐치 말고'에 대한 부분만을 오려오려 한 세트로 묶어 보았습니다. 요즈음 내신 문제도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수능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만을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폭넓게 공부하시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 풀이가 필수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에서는 국어 수능과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2017년 ..

내신, 모의고사 관련 문학 지문 해설, 변형 문제 2022. 12. 20. 06:48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에서 수능 국어와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모의고사 기출 문제 중에서 (현대 문학 - 시) 김종삼, '묵화'에 대한 부분만을 오려오려 한 세트로 묶어 보았습니다. 요즈음 내신 문제도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수능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만을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폭넓게 공부하시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 풀이가 필수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에서는 국어 수능과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2015 개정 중등 국어 지학사 문학 수록 작품인 (현대시) 김종삼, ‘묵화’에 대한..

내신, 모의고사 관련 문학 지문 해설, 변형 문제 2022. 12. 19. 12:41

서구에서는 오랜 기간 동물을 이성적 영혼이 없는 존재로 여기는 철학적 관념이 우세했다. 따라서 근세에 이르기까지 동물 복지와 같은 개념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17세기 철학자인 데카르트는 동물을 마치 ‘시계’와 같이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하는 기계적 특성을 지닌 존재로 여겼다. 그 시대에는 ㉠완전히 의식이 있는 상태의 동물들을 마취나 진통제의 처치도 하지 않고 생체 해부를 하는 일도 흔한 일이었다. 그러한 경향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공장식 농장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사실 현재의 우리도 동물이 쾌락이나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명확히 입증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것은 인간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우리는 최소한 어떤 일은 해야 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사회적 약속으로 정..

독서, 화법, 작문, 언어(문법), 매체 2022. 12. 19. 12:16

내 이미 백구 잊고 백구도 나를 잊네 둘이 서로 잊었으니 누군지 모르리라 언제나 해옹을 만나 이 둘을 가려낼꼬 붉은 잎 산에 가득 빈 강에 쓸쓸할 때 가랑비 낚시터에 낚싯대 제 맛이라 세상에 득 찾는 무리 어찌 알기 바라리 내 귀가 시끄러 움 네 바가지 버리려믄 네 귀를 씻은 샘에 내 소는 못 먹이리* 공명은 해진 신이니 벗어나서 즐겨보세 옥계산 흐르는 물 못 이루어 달 띄우네 맑으면 갓끈 씻고 흐리거든 발 씻으리 어찌타 세상 사람 청탁(淸濁)* 있는 줄 모르는고 - 이별,「장육당육가(藏六堂六歌)」- *네 귀를～못 먹이리: 벼슬 제안을 듣고 귀가 더렵혀졌다며 영수에 귀를 씻은 허유와 그 물을 소에게도 먹이지 않으려 했다는 소부의 고사에서 차용한 것임. *청탁: 맑음과 흐림을 아울러 이르는 말. 에서 수능..

내신, 모의고사 관련 문학 지문 해설, 변형 문제 2022. 12. 17. 09:24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앞부분의 줄거리] 윤 승상의 아들 지경은 뛰어난 인재로서 과거에 장원급제한다. 지경은 최홍일의 딸 연화와 정혼한 사이인데 혼례를 올리는 날 귀인 박 씨의 딸인 연성 옹주의 남편으로 간택된다. 지경은 이를 거부하나 임금은 지경과 옹주의 혼인을 강행한다. 부마가 되었지만 지경은 옹주를 멀리하고 연화를 만나는데, 지경이 못마땅했던 귀인 박 씨가 이를 알고 임금에게 전한다 이에 임금이 지경을 부르고, 지경은 임금에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힌다. “최 씨는 어려서부터 사랑하옵던 마음이 깊었사오니 어찌 사무치는 마음이 있지 아니하오리까. 옹주를 대접하고 최 씨를 다른 데 출가하라 하신들 언약이 깊고 혼례하였으니, 어찌 다른 데로 신의를 버리고 갈 생각을 하리이까. 하지만 ..

내신, 모의고사 관련 문학 지문 해설, 변형 문제 2022. 12. 17. 09:15

동물들을 보면 제 나름의 방법을 사용해 입으로 먹이를 먹는다. 물고기는 물과 함께 먹이를 빨아들이며, 개미핥기는 긴 혀에 개미를 묻혀 먹고, 하이에나는 강력한 턱으로 뼈까지 잘게 씹어 먹을 수 있으며, 뱀은 자기 몸통보다 굵은 먹이도 통째로 삼킨다. 동물의 입은 어떻게 이처럼 다양하게 변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턱, 이빨 등이 진화한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최초의 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초기 척추동물의 입은 지금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과 달랐다. 턱과 이빨이 생기기 전, 입이란 것이 몸에 뚫려 있는 구멍 수준이었던 시절 초기 척추동물은 물을 빨아들인 뒤 그 안에 있는 먹이를 걸러서 먹는 방법으로 생활했다. 이를 ‘여과 섭식*’이라고 한다. 섬모, 강모, 아가미 등을 이용해 먹이를 거르는 게 ..

독서, 화법, 작문, 언어(문법), 매체 2022. 12. 16. 07:12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식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교인을 향한 인류의 죄에서 눈 돌린 죄악을 향한 인류의 금세기 죄악을 향한 인류의 호의호식을 향한 인간의 증오심을 향한 우리들을 향한 나를 향한 소말리아 한 어인이의 오체투지의 예가 나를 얼어붙게 했다 자정 넘어 취한 채 귀가하다 주택가 골목길에서 음식물을 게운 내가 우연히 펼친 「TIME」지의 사진 이 까만 생명 앞에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 이승하, '이 사진 앞에서' 이승하, ‘이 사진 앞에서’ 이 시는 잡지에 실린, 소말리아의 굶주린 아이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엎드려 있는 사진을 보고 그것을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바라보고 쓴 작품이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기도를 드리며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는 척하지만 실상 굶주림에 죽어 가는 사..

내신, 모의고사 관련 문학 지문 해설, 변형 문제 2022. 12. 16.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