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Bauhaus)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독일 바이마르에 설립한 조형학교입니다. '바우하우스'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집을 짓는다'는 뜻의 '하우스바우'를 도치시킨 것으로,
미술학교와 공예학교를 병합한 이 곳의 주된 이념은 건축을 주축으로 삼아 예술과 기술을 종합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교육은 공작교육(Werklehre)과
형태교육(Formlehre)으로
이분되었는데, 전자가 각 공장에서 실기 수업을 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관찰법, 표현법, 조형론 등의 훈련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근대공업의 소산인 신재료의 과학적인
연구와 그 합리적인 사용, 생활기능의 적극적인 파악 등을 근본 목표로 삼아 건축과 공예 교육을 시행했으며, 1920년대 당시 가장 실험적이고 또한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바우하우스는 1933년 나치에 의해 '문화 볼셰비즘의 소굴'로 간주되어 완전히 폐쇄되었지만,
이곳에서 제작한 제품들이 많은 곳에서 모방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설계하는 방법 중 다수가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곳의 교육법과 교육이념 역시 세계 곳곳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교육 방식은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예술 교육과정에
포함될 만큼 현대 조형예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댓아트 인턴 에디터 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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