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아지다. 멈추다.
구즌비 개단 말가 흐리던 구룸 걷단 말가 통사 구조의 반복.
장마. 계절감. 간신. 간신. 부정적 상황. --> 믿을 수 없는 정치 현실에 대한 확인 의도.
⇒ 구름이 걷고 비가 갬.
압내희 기픈 소히 다 앗다 다 인용.
조정.
⇒ 맑아진 시내에 대한 사람들의 말
진실(眞實)로 디옷 아시면 갇긴 시서 오리라 관직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 의지, 반복.
강조. 갓끈을 씻어. 탁영탁족(濯纓濯足).
⇒ 맑아진 풍경으로부터 느끼는 감회
<해석>
궂은비가 개었단 말인가? 흐리던 구름이 걷혔단 말인가?
앞 내의 깊은 못이 다 맑아졌다고 하는구나.
진실로 맑아졌으면 나의 갓끈을 씻어 오리라.
갈 래 : 고시조, 평시조, 정형시
성 격 : 비판적, 의지적, 우의적
작 가 : 윤선도
제 재 : 날씨
주 제 : 비가 갠 풍경으로부터 느끼는 감회
특 징
① 고사 성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냄.
② 통사 구조를 반복하여 운율감을 드러냄.
③ 의문형 어미를 반복 사용하여 화자의 반가운 정서를 드러냄.
④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제시됨.
⑤ 날씨와 화자의 상황을 연결하여 시상을 전개함.
해 설
작품의 제목은 ‘비 온 뒤의 노래’라는 뜻으로 풀이되는데, 광해군 때 함경도 경원에 유배 중이던 윤선도가 지은 작품이다. 작가가 작품에 덧붙인 설명에 의하면 당시의 어떤 재상이 잘못을 고쳤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이에 대한 감회를 드러낸 것이다. 나라 일을 근심하는 작자의 심정이 은밀히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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