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의 노래(서정주)-해설, 정리(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역설, 반복.

완전한 사랑을 위해 감내해야 하는 과정. --> 사랑을 위한 이별의 긍정.

⇒ 사랑을 위해 있어야 할 이별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이별의 아픔, 고통. 장애물.

물살 몰아 갔다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각운 사용. 연쇄법.

이별의 아픔, 고통. 장애물.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1연의 변형된 반복.

영탄적 어조, 새로운 깨달음을 강화하는 효과.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장애물, 시련, 만남의 공간.

⇒ 성숙한 사랑을 위해 감당해야 할 이별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서정적, 긍정적

작 가 : 서정주

어 조 : 영탄과 설득의 어조

태 도 :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적 태도

주 제 : 이별을 통해 얻은 참된 사랑의 의미

특 징

① 역설적 표현을 사용하여 이별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

② 각 연이 2행의 구조를 유지하여 통일감을 줌.

중략

⑦ 연인에 대한 감정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함.

 

해 설

이 시는 일 년 중 칠월 칠석에만 재회하는 「견우직녀」 설화를 차용한 작품으로, 화자인 견우가 청자인 직녀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이 전개된다. 견우는 참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별의 아픔을 견뎌야 한다는 인식을 역설적 표현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나아가 재회의 날까지 각자 본분을 지키며 살자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견우직녀」 설화를 통해 모든 인간이 지녀야 할 바람직한 사랑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