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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 신화(미상)-해설, 정리(2019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by 배추왕 2018. 10.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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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개벽한 이후로 이 땅에 아직 나라의 칭호가 없었고, 군신의 칭호도 없었다. 이때 아도간(我刀干

국가 체제 수립 이전임.

도간(汝刀干피도간(彼刀干오도간(五刀干유수간(留水干유천간(留天干신천간(神天干오천간(五天干신귀간(神鬼干) 구간(九干)이 있었다. 이 추장들이 백성을 아울러 다스렸으니, 모두 백 호에 칠만 오천 명이었

가야국 초기에 있던 아홉 부족의 우두머리.

. 대부분이 저마다 산과 들에 모여 살았고 우물을 파서 마시고 밭을 갈아서 먹었다.

촌락을 이루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함. (생활용수)이 있는 곳을 생활 터전으로 삼음.

수로왕을 맞이하기 이전의 상황

 

후한의 세조(世祖) 광무제(光武帝) 건무(建武) 18년 임인년(A.D. 42) 3 계욕일(禊浴日)에 그들이 살고

사실성 부각. ()을 없애기 위해 물가에서 목욕하고 술을 마시는 날.

있는 북쪽 구지봉(龜旨峯)이는 산봉우리의 이름인데, 마치 십붕(十朋)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므로 이렇게 부

신과 사람이 교통하는 영험한 공간. 거북.

른다.에서 사람들을 부르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무리 이삼백 명이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일정한 장소로 모이게 하는 역할.

람의 소리 같았지만 형체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렸다.

신비로움.

여기에 사람이 있는가?”

천상계와 지상계의 소통.

구간이 말했다.

우리가 있습니다.”

또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

구간이 다시 대답했다.

구지봉입니다.”

또 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에서 나에게 이곳에 내려와 새로운 나라를 세워 임금이 되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내가 일부러 온 것이

임금을 구하는 이유.

. 너희들이 모름지기 봉우리 꼭대기의 흙을 파내면서

구지가를 노동요로 보는 근거. 풍요에 대한 기원.



 

갈 래 : 설화, 건국 신화, 시조 신화, 난생 신화

성 격 : 신화적, 상징적, 민족적, 주술적

작 자 : 미상

제 재 :

주 제 : 수로왕의 탄생과 가락국 건국 과정

특 징

가야의 건국을 기록한 유일한 자료임.

삽입 가요인 구지가는 현전 최고의 집단 무요이며 주술성을 지닌 노래임.

중략

구전된 내용을 고려 시대의 일연이 기록함.

 

 

전체 줄거리

구지봉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구간 등 이삼백 명이 모였다. 그곳에서 집단으로 흙을 파내면서 구지가를 부르면 기쁜 일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와 같이 하였더니 하늘에서 붉은색 보자기로 싼 금합이 내려왔다. 그 금합에는 여섯 개의 황금 알이 들어 있었는데 그 알에서 여섯 아이가 태어났다. 그중 가장 큰 알에서 나온 사람이 대가락의 임금으로 즉위하고, 이름을 수로라 하였다. 임금은 임시로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리다가 새로운 궁궐을 짓고 모든 정치의 기틀을 잡고 국가의 모습을 갖추었다.

 

 

해 설

이 작품은 수로왕이 가락국을 건국하는 과정을 그린 신화로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가락국의 시조가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난다는 난생 신화로, 자신들의 시조가 하늘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신탁에 의해 백성들이 신을 맞이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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