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남을 유람할 때 동래의 해운대(海雲臺)와 몰운대(沒雲臺)를 올라간 적이 있다. 몰운대는 땅이 바다
과거 회상.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모든 것이 시야에서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는 명칭이 붙여진 부산 지역.
한가운데로 움푹 들어가서 대가 된 곳이다. 길이 넓은 바다를 끼고 있는데 겨우 몇 길도 떨어져 있지 않다.
묘사. 여덟 자 또는 열 자로 약 2.4미터 또는 3미터
파도 소리가 해안을 치니 그 때문에 말이 피하여 뒷걸음친다. 몇 백 걸음 가면 땅이 비로소 끝이 나고 하늘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조금 있으니 바다로 들어가고 남은 햇살이 사방에서 부서진 금처럼 쏘아댄다. 만경
바다를 접한 몰운대의 위치.
창파 넓은 바다에 사나운 바람이 일어 요란한 소리를 낸다. 큰 파도가 허공에 뒤집어져서 마치 비가 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천둥이 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물결이 동탕쳤다. 내 마음이 상쾌해져서 근심
과장, 비유. 크게 흔들렸다.
이 싹 사라졌다. 돌아와 대포진(大浦鎭)의 객사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조금 있으니 달이 떠올랐다. 바다의 빛
몰운대의 바다를 보고 마음의 정화를 얻음. 나그네를 치거나 묵게 하는 집.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순차적 전개.
은 거울처럼 맑았다. 나지막이 대마도가 바라다 보이는데 마치 잘 차려놓은 잔칫상 같았다. 다 장관이었다.
비유. 밤바다의 아름다움. 넓은 바다를 보며 호탕함을 느낌.
⇒ (승) 몰운대에서의 아름다운 바다를 회상함(과거 회상)
-이하 생략-
※ 함해당 : 바닷물이 가슴을 적셔 주는 집.
갈 래 : 고전 수필, 기(記)
성 격 : 성찰적, 회고적, 교훈적, 묘사적
작 가 : 이종휘
제 재 : 함해당의 의미
주 제 : 함해당의 의미와 삶의 다짐
구 성
- 기 : 서울 남산에 있는 초라한 집을 함해당이라 칭함.
- 승 : 몰운대에서의 장관을 회상함.
- 전 :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함해당’에서의 독서
- 결 : 집에서 수양하며 덕을 이루고 저술에 매진하고자 하는 다짐
특 징
① 회상 부분에는 내용 전개가 시간을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됨.
중략
⑨ 중국 고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함.
해 설
이 작품은 작가가 서울의 남산에 초라한 집을 짓고 살면서, 그 집 이름을 ‘함해당’이라 명한 것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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