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주52시간 근로제가 확산하면서 직장인들이 2~3차까지 회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2012년과 2015년, 2018년 3부기 외식 결제자료 1억8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외식시간이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 분석 결과, 외식업 카드 결제는 2012년 기준 오후 8~9시가 28.7%로 가장 많았지만, 2018년에는 오후 7~8시에 결제된 건이 26.1%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11%포인트), 30대(10.2%포인트)가 피크타임 격인 오후 5~8시에 많이 외식을 하는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10.6%포인트)과 학생(10.3%포인트)이 이른 저녁식사를 많이 했다.
신한카드는 “늦게까지 이어지던 술자리 문화가 줄어들고 일찍 귀가해 자기만의 여가를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몫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침을 사먹는 사람도 늘었다. 오전 6~9시에 외식을 한 사람을 분석한 결과, 아침 외식 건수는 2012년 대비 67.5%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점심(50.4%), 저녁(33.2%)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아침 외식이 87.7% 늘었고, 40대가 64.9%, 20대가 65.8%가 늘었다. 직군별로는 자영업자(66.2%)와 직장인(65.6%)의 증가폭이 컸고, 학생은 아침 외식 증가율이 20.4%에 그쳤다.
점심 외식은 오전 11~낮12시 비중이 2012년 11.3%에서 2018년 16.2%로 늘었지만, 낮12~오후 1시, 오후 1~2시 비중은 줄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는 “점심시간이 빨라지기도 했지만 배달주문과 같은 선결제 문화가 확산한 측면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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