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의 중심 도시 앵커리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공항과 철도가 폐쇄되는 것은 물론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됐다.
알래스카저널컨스티튜션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부 12㎞지점에서 11월 30일(현지시각) 오전 8시 29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7.0은 가옥이나 교량이 파괴되고, 산사태가 나올 수 있는 수준의 강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앵커리지 시내에서는 도로가 갈라지고 무너지는 곳이 많았다. 공항과 철도는 폐쇄됐으며, 건물에서 균열이 생긴 곳도 있었다. 앵커리지공항은 관제 기능과 통신이 마비돼, 이곳으로 향하는 비행기들은 타 공항으로 착륙하고 있다. 앵커리지 지역 학교들도 휴교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한때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 주정부는 앵커리지 지역에 대해 재난 선포(disaster declaration)령을 내렸다.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는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로리 험멜 육군 소장과 함께 알래스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면서 “교량과 도로의 파괴 등을 정밀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정부 당국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대응요령도 알리고 있다. 알래스카건강사회국(Alaska Department of Health and Social Services)은 “이번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면서 대응수칙을 안내하기도 했다.
글 jobsN 이현택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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