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농가 평균소득은 2017년보다 10% 오른 4207만원이었다. 5년 만에 처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또한 평균 가계지출은 3383만원이었다. 2017년보다 10.4% 올랐다.
통계청은 ‘2018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5월3일 공개했다. 농가소득이 10% 이상 오른 것은 2013년(11.3%) 이후 처음이었다. 소득 중에선 농업외소득(40.3%)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농업소득(30.7%)·이전소득(23.5%)·비경상소득(5.5%) 순이었다.
2018년 평균 농업소득은 2017년보다 28.6% 오른 1292만원이었다. 농작물수입이 17.3%, 축산수입이 24.9% 늘었다. 농작물 중에선 미곡·채소·과수 등의 수입이 늘었다. 또 축산 쪽에선 닭, 오리 등 동물과 계란, 우유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수입과 함께 농업경영비도 올랐다. 2017년보다 11.2% 늘어난 2284만원이었다.
작년 농가의 평균 농업외소득은 1695만원이었다. 2017년보다 4.2% 늘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생긴 겸업소득은 540만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생산활동이 아닌 연금·증여·기부 등으로 들어온 돈을 뜻하는 이전소득은 989만원이었다. 공적보조금이 12.4% 늘어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농가의 평균 자산은 4억9569만원이었다. 2017년보다 2% 줄었다. 이중 건물·기계·토지 등 고정자산이 4억2572만원이었다. 예·적금 등 유동자산은 6997만원이었다. 2018년 기준 농가 평균부채는 3327만원으로 전년보다 26.1%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장마·폭염이 있었지만 쌀값이 좋아서 농가소득이 늘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어 "태풍 콩레이의 피해를 입은 제주도·전남 지역 소득은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글 jobsN 송영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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