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안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난리를 겪은 쿠팡이 새로운 안전 대책을 내놨다. 1m 안에 다른 직원이 다가오면 알람이 울리는 거리두기 앱이다.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자동으로 기록해 확진자가 생겼을 때 접촉자를 알아낼 수 있다.
쿠팡 공식 홈페이지
쿠팡이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앱을 개발해 전국 물류센터 직원에게 배포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개인 휴대정보 단말기(PDA)에 설치하는 앱이다. 물류센터 안에서 다른 작업자가 1m 이내로 다가오면 알람이 울린다. 서로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유도한다. 가까이 다가온 사람이 누구인지 기록도 남는다. 확진자 발생 시 밀접 접촉자를 빠르게 찾아내기 위해서다.
쿠팡은 ‘코로나19 안전감시단’도 새롭게 만들어 운영한다. 안전감시단은 물류센터 직원이 출근하기 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버스 안전감시단은 통근버스에 오르는 모든 직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점검한다.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직원은 버스에 탈 수 없다. 공정 안전감시단은 물류센터 출입구, 식당, 휴게실 등에서 직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소독제 사용을 독려한다.
쿠팡은 2400명 규모 안전감시단 운영을 위해 1100여명을 새롭게 채용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 jobsN 오서영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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