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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영향으로...햄버거에 토마토 빠진다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9. 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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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프랜차이즈에서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잇따라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토마토 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24일 버거킹은 햄버거에서 토마토가 빠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캡처

9월24일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에 “여름 이상 기후(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토마토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4일 맥도날드는 일시적으로 햄버거에 토마토를 빼겠다고 공지했다./맥딜리버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다른 프렌차이즈도 마찬가지다. 맥도날드는 24일 맥딜리버리 안내문을 통해 “장마의 영향으로 국내산 토마토 수급이 불안정해 일부 매장의 경우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며 “토마토를 제외하고 제품을 제공할 경우 음료쿠폰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해당하는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 상하이버거 등이다. 

롯데리아는 특정 메뉴에 토마토를 빼겠다고 공지했다./롯데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롯데리아는 한우불고기, AZ버거, 핫크리스피버거, 와규에디션II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결정했다. 롯데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태풍으로 인하여, 국내산 토마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린다”며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토마토가 없는 메뉴는 가격을 인하하여 판매한다”고 했다.  

2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평균 토마토 도매가는 10kg에 6만2660원이다. 한 달 전 도매가(3만 120원)에 비해 108%올랐다. 올해 장마와 태풍이 역대 최장 기간인 54일 동안 이어진 탓이다.

글 jobsN 원단희 인턴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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