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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1.8% 일본 불매운동 참여···'지속하겠다' 41.9%"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0. 12.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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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가운데 7명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론조사 결과.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 홈페이지 캡처.

시장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12월22일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관련 조사를 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71.8%가 ‘불매운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율은 여성이 76.4%로 남성(67.2%)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75.6%)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이어 50대(74%)·40대(70%)·20대(67.6%) 순이었다. 불매한 브랜드를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 75.7%가 유니클로라고 답했다. 아사히(71.1%)·삿포로(56.6%)·ABC마트(49.4%)·무인양품(47.5%)·기린맥주(44.4%)가 뒤를 이었다.  

불매운동에 대한 사회적 지지도 높았다. 소비자 69.3%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불매운동을 적극 지지하거나 독려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59.9%였다. 반면 이제 불매 운동은 그만할 때라는 의견은 12.2%에 그쳤다. 또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것 같다는 의견은 57.6%로 나타났다. 반대로 불매운동이 용두사미로 끝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18.8%였다.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률은 79.5%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41.9%, ‘참여 의향은 있지만, 강도는 덜 할 것 같다’는 의견이 37.6%였다.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10.2%,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0.3%였다.  

응답자의 73%는 불매운동이 해당 국가나 기업이 행위를 바꾸는 효과적인 수단일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27.5%는 일본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글 jobsN 김하늘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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