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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끄떡없는 '이것'

사회, 문화 정보

by 배추왕 2021. 1.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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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온라인을 통한 드라마, 예능, 게임 등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전 세계 한류 콘텐츠 소비 현황과 확산 수준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0년 기준)’결과를 1월28일 발표했다. 작년 9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해외 18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우선 한류 소비자들의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29.7%), 미용(뷰티, 27.5%), 예능(26.9%), 패션(24.8%) 순이었다. 방송 콘텐츠 영향력이 빠르게 미치는 분야에서 소비 비중이 높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한류 콘텐츠 분야는 예능(48%), 드라마(47.9%), 게임(45.8%) 순이었다. 코로나19로 물리적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영상・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들의 소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류 소비자가 분야별로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의 경우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9.5%), ‘사이코지만 괜찮아’(4.1%), ‘부부의 세계’(2.8%) 순이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기생충’(18.4%), ‘부산행’(10.2%), ‘반도’(3.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가수·그룹에서는 방탄소년단(BTS)(22%), 블랙핑크(13.5%), 싸이(2.9%)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을 접하는 경로는 최근 5년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가장 높았다. 이 분야들은 전년 대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접촉 비율이 모두 증가했다. 문체부는 “텔레비전 등 방송 매체에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주된 콘텐츠 소비 방법이 변화했다. 그러면서  유력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 소비자 각각의 소비유형과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지속적인 한류 확산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류 콘텐츠 경험자의 한국산 제품 구매의향도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호감도 분석과 함께 미래 소비 확대 가능성을 종합 고려하는 지표로 ‘브랜드 파워 지수’를 도입했다. 주로 언어의 불편이 적은 음식(65.3점), 미용(뷰티, 62.4점), 음악(62점) 등이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었다. 문체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표 콘텐츠로서 향후에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홍보가 중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글 jobsN 이승아
jobarajob@naver.com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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