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꿈에 왓던 님이 깨여 보니 간 듸 업다 탐탐(耽耽)이 괴던 사랑 날 버리고 어듸 간고 꿈속이 허사(虛事)ㅣ라 만졍 쟈로 뵈게 하여라 에서는 국어 수능과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2020학년도 수능특강 출제 작품인 (고시조) 박효관, ‘꿈에 왔던 님이’에 대한 해설과 대비 문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에서는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언어)에 관한 방대한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어 공부를 위한 학습 자료실! 가 최선을 다해 국어 자료를 제공합니다. 바로 가기~~ https://cafe.naver.com/kspstudycafe ☛ 국어독학카페 : 네이버 카페 국어 독학 카페는 국어에 대한 좋은 자료를 제공하여 스스로 공부하도록 도와주는 국어자료실입니다~~ cafe.naver.com 낱개로 문제나 국어 해..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25. 16:08

[1~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앞부분의 줄거리] 나영은 때밀이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빚보증으로 집안을 휘청이게 만든 아버지와의 생활을 지긋지긋해한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긴 아버지가 가출을 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주도로 아버지를 찾아 나선 나영은 그곳에서 젊은 시절의 어머니 연순과 아버지 진국을 만난다. 진국은 연순에게 공책, 연필과 동화책을 선물하면서 한글을 가르쳐 주고, 둘은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우체부인 진국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고, 그 사실에 낙담한 연순이 물질을 하던 중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 난다. S#93. 연순의 집 가마솥에 물을 붓고 군불을 지피는 진국. 이제 새벽이다. 나영, 부엌문 밖에서 지켜..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14. 08:57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어떤 이는 눈망울 있는 것들 차마 먹을 수 없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는데 ㉠내 접시 위의 풀들 깊고 말간 천 개의 눈망울로 빤히 나를 쳐다보기 일쑤, ㉡이 고요한 사냥감들에도 핏물 자박거리고 꿈틀거리며 욕망하던 뒤안 있으니 내 앉은 접시나 그들 앉은 접시나 매일반. 천년 전이나 만년 전이나 생식을 할 때나 화식을 할 때나 육식이나 채식이나 매일반. 문제는 내가 떨림을 잃어 간다는 것인데, 일테면 만년 전의 내 할아버지가 알락꼬리암사슴의 목을 돌도끼로 내려치기 전, 두렵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리던 기도가 지금 내게 없고 (ⓐ시장에도 없고) 내 할머니들이 돌칼로 어린 죽순 밑둥을 끊어 내는 순간, 고맙고 미안해하던 마음의 떨림이 없고 (ⓑ상품과 화폐만 있고) ㉢사뭇 괴로운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11. 11:14

(다) 그리고 ㉡나무가 주는 기쁨과 위안이란 결코 낮춰 생각할 것이 아니다. 살구, 복숭아, 매화, 진달래, 개나리, 장미, 모란, 모두 아롱다롱 울긋불긋 곱고 다채로워 사람의 눈을 끌고 마음을 빼내는 데가 있으나 초록 일색의 나무가 갖는 은근하고 흐뭇하고 건전한 풍취에 비하면 어딘지 얇고 엷고 야한 데가 있다. 상나무, 사철나무, 섶, 도토리, 버들, 솔, 잣, 홰, 느티……. 우 리 동리에서 볼 수 있는 나무로서 앞서 말한 꽃에 비하여 손색 있을 것이 없다. 또, 모든 나무는 각기 고유한 모습과 풍취를 가진 것이어서 그 우열을 가리고 청탁(淸濁)을 말할 바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내 가까운 신변에 이때가 되면 오래 보지 못한 친구를 찾듯이 돌아다니며 그 아름다운 모습을 특히 찾아보고 즐기는 몇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9. 11:01

철학자 칸트는 어떤 행위가 올바른가 아니면 그른가를 그 결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선 칸트는 세상 모든 것을 ‘결과에 따라 좋다고 여겨지는 것’과, 또 ‘결과와 무관하게 무조건 좋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분류하고, 무조건 좋다고 여겨지는 것은 ‘그 자체 선’, 즉 ‘본래 선’으로 여겼다. 이 분류에 따르면, 행복은 결코 무조건 선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행복에 대한 개인의 인식은 성향, 지능, 출생 환경 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감정, 절제, 평온한 사유, 냉정함 등은 어떤 때에는 좋은 것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나쁜 것이 되기도 하는 그런 것들이다. 이와 같이 조건에 따라 선하게 여겨지는 것과 달리 무조건 선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오로지 선의지뿐이..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9. 08:00

청산(靑山)아 웃지 마라 백운(白雲)아 조롱(嘲弄) 마라 백발(白髮) 홍진(紅塵)*에 내 즐겨 니더냐 성은(聖恩)이 지중(至重)시니 갑고 가려 노라 - 정구 에서 수능 국어와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모의고사 기출, 변형 문제 중에서 (고전 문학 - 고시조) 정구, '청산아 웃지 마라'에 대한 부분만을 오려오려 한 세트로 묶어 보았습니다. 요즈음 내신 문제도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수능형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교과서에 수록된 부분만을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폭넓게 공부하시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 풀이가 필수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에서는 국어 수능과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2019학년도 EBS 수능특강 출제 작품인 (고시조) 정구,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6. 10:53

『맹자』의 「공손추」 편을 보면 ‘아(我) 사십(四十) 부동심(不動心)’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나는 나이 마흔이 되면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말은 공자가 마흔에 불혹(不惑)의 경지, 즉 ‘의혹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 것과 같은 의미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서 이것을 할까 저것을 할까, 정답이 이것인가 저것인가 헷갈리면서 우왕좌왕하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공자의 불혹처럼 맹자의 부동심도 앞으로 살 길이 이 길인가 저 길인가 망설이지 않고 확실하고 당당하게,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살겠다는 뜻이다. 공자가 진지한 학자적 태도를 취했다면, 맹자는 강인한 실천가의 면모를 보였..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10. 1. 08:47

드문드문 세상을 끊어 내어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걸어 놓고 바라본다. 흰 하늘과 쭈그린 아낙네 둘이 벽 위에 납작하게 뻗어 있다. 가끔 심심하면 여편네와 아이들도 한 며칠 눌렀다가 벽에 붙여 놓고 하나님 보시기 어떻습니까?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김혜순, 「납작납작-박수근 화법을 위하여」 {해제} 이 작품은 박수근 화백의 그림을 보고 쓴 시이다.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서민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표현한 시로, 박수근 화백의 그림을 본 화자가 그림과 관련하여 ‘하나님’에게 묻는 형식으로 시상을 전개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가난한 서민들이 고달픈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표출하고 있다. {주제} 서민들의 고달픈 삶에 대한 연민 에서는 국어 수능과 내신을 준비하기 위해 2022학년도 수능..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1. 8. 2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