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수레는 짐을 싣거나 사람을 태우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투에 쓰는 융차(戎車), 작업에 쓰는 역차(役 수레의 주된 용도. 큰 수레. 또는 높은 수레. 열거. 車), 물을 실어 나르는 수차(水車), 대포를 싣는 포차(砲車) 등 그 쓰임새에 따라 수천 수백 가지인데, 지금 여기서 창졸간에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다. 사람이 타는 수레와 짐을 싣는 수레는 민생과 관계되어 먼저 힘써야 미처 어찌할 수 없이 매우 급작스러운 사이. 이용후생(利用厚生), 실학사상의 반영(4-①). (1-①). 할 것이므로, 시급히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다. ⇒ 민생과 관련된 수레 대책의 필요성 나는 전에 담헌 홍대용, 성재 이광려와 함께 수레 제도에 대해 강론한 바 있다. 수레 제도에서 가장 먼저 작가. 수필은 작가와 서술자..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3. 4. 07:59

↱ 구체적 증거물.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민요. ? 용소는 장연읍에서 한 이십 리 되는 거리에 있는데, 장연읍에서 그 서도 민요로 유명한 몽금포 타령이 있 공간적 배경. 황해도 장연군의 읍. 구어체, 구술적 특징이 드러남. 는 데거든. 그 몽금포 가는 길 옆에 그 인지 바로 길 옆에 그 용소라는 것이 있는데 그 전설이 어떻게 됐냐할 반복. 군어(군더더기의 말).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 구어체. 나이 많은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 거 같으면, 그렇게 옛날 옛적 얘기지. 옛날에 그 지금 용소 있는 자리가 장재[長者] 첨지네 집터 자리라 그래. 시간적 배경. 설화 유형에 대한 구연자의 판단(1-①). 장자. 큰 부자. 장재 첨지네 집터 자린데, 거게서 그 영감이..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24. 07:50

↱ ‘벼’, ‘이삭’의 유사한 자연물의 나열(1-④). 백성들의 궁핍한 상황 제시(3-①). 밭고랑에서 이삭 줍는 어린애들 말이 田間拾穗村童語 제 3자의 말 인용, 상황의 객관적 제시. ⇒ 이삭 줍는 시골 아이의 말을 들음. 온종일 이리저리 주워야 소쿠리도 안 차요 盡日東西不滿筐 벼 이삭줍기가 쉽지 않다. 피폐해진 농촌 현실. 일상적 소재를 활용하여 궁핍한 백성의 처지를 보여줌(1-②).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로 결핍을 느끼게 하는 소재(2-④). 어린애들의 안타까움이 느껴짐(2-⑤). ⇒ 이삭 줍는 데에 어려움을 느낌. - 이하 생략 - 해 설 이 작품은 조선 중기 백성들의 궁핍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는 칠언 절구의 한시이다. 밭고랑에서 이삭을 줍는 시골 아이의 말을 인용하여 관리들의 수탈로 인해 ..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23. 08:28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다양한 종결 어미를 사용하여 시적 정황에 대한 태도를 드러냄(1-③). 왕실, 왕족의 친인척. 민씨의 팔촌이 되려무나 대조. 통사 구조의 반복. 선창. 명성황후의 친척, 외척. 외척의 세도정치 비판(2-②).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후창. 후렴구의 반복 - 운율감 형성, 체념적이고 향락적, 구비전승되면서 첨삭, 창작이 가능. 아리랑 띄여라 노다 가세 ⇒ 외척의 권력에 대한 풍자 해 설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근간으로 형성된 신민요로, ‘아리랑 타령’이라고도 불린다.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가사에 반영되어 있어 적층 시기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격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민중이 겪는 불우한 상황을 풍자하고 그 과정..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22. 07:51

너 떠나간 지 이별의 상황. 너 : 이별의 대상. 세상의 달력으론 열흘 되었고 시간의 경과. 이별 이후 고통의 시간. 임에 대해 사랑과 미련이 존재하는 시간(4-③). 내 피의 달력으론 십 년 되었다 통사 구조의 반복. 과장. 각운(~다). 내면적 상처가 큼. 이별로 인한 큰 아픔을 형상화함(2-①). ⇒ 이별 이후의 고통스러운 시간 해 설 이 작품은 이별로 인한 아픔과 일상의 시간 속에서 임이 잊혀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는 ‘너’와 이별한 열흘을 마치 십 년을 지내 온 것처럼 여기며 고통을 받는 사람이다.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이 일상의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져 가고 언젠가는 이러한 고통과 열정의 시간마저 망각될 것이라는 사실을 두려워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너를 기다리다가..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22. 07:43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나비. 의인. 현실의 냉혹함.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단정적인 어조(1-②). 나약한 지식인. 냉혹한 현실. 거대한 문명. 색채 대비를 통해 순수한 나비의 모습 부각(1-④). ⇒ 바다의 무서움을 모르는 나비 ↱ 근대 문명을 막연하게 동경했던 지식인의 모습 형상화(3-①)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현실을 알지 못하는 나비(2-⑤). 시련 전의 상황(2-①). 나비의 연약함을 확인 이상 세계. 나비가 동경하는 세계. 생명력 넘치는 세계. 하는 계기(2-②). 삶에 대한 나비의 사고 전환의 계기(2-④).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작고 연약함. 중의법(소금에 절어서, 물에 젖어서). 공주(公主)처..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21. 07:58

↱ 현대 문명. 인간의 삶의 터전.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현대 문명의 공간. 인간이 삶의 공간 확장을 위해 자연을 함부로 훼손함(2-①).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자연, 도시 빈민, 소외된 현대인. 자연, 보금자리. 비둘기의 삶의 터전. 공동체적 장소(진정한 장소).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폭력적인 도시 개발(2-③).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청각적(1-⑤)으로 제시. 가슴에 금이 갔다 추상의 구체화. 시각적. 도시 변두리 사람들의 슬픔과 상실감(2-③). 상처를 받았다. 비둘기의 슬픔.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현대 문명에 의해 훼손되고 파괴되는 자연/보존보다는 개발을 중시하는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도시 변두리 주..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9. 21:11

덴동이를 들쳐 업고 본고향을 돌아오니 아들. 호명 방식-불에 데어서. 덴동이를 들쳐 업고 고향으로 돌아오니 이전 강산 의구하나 인정 물정 다 변했네 대구, 대조. 옛날 그대로 변함이 없으나. 옛날 그대로 변함이 없는 자연 경치(1-①). --> 자연사와 인간사의 대비. 예전의 자연 그대로이지만 사람과 세상 물정은 다 변했네. 우리 집은 터만 남아 쑥대밭이 되었구나 영탄. 아무 쓸모없는 잡풀이 우거진 밭이 되었다. 삶의 터전을 상실함. 우리 집은 터만 남아 쑥대밭이 되었구나! 아는 이는 하나 없고 모르는 이뿐이로다. --> 고향이 너무 변해 낯설게만 느껴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모르는 사람뿐이로다. 그늘진 은행나무 그 모습 그대로 날 기다렸네 본고향 본연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소재, 귀향의 지표(1-②)..

EBS 문학 해설, 변형 문제 2022. 2. 18. 08:35